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중 한 곳인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제니 존슨(Jenny Johnson)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홍콩 금융 아카데미'(Hong Kong Academy of Finance)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블록체인은 금융 산업에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은 중개자를 제거해 금융 거래 비용을 줄이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각기 다른 지역의 금융 환경을 활용하기 위한 중추적인 요소로 블록체인이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비트코인 ETF 출시는 투자자들을 흥분시켰지만, 보다 적절하게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규제 시스템도 진화해야 한다. 규제와 혁신이 균형을 이뤄야 지속적인 산업 발전이 가능하다. 홍콩은 블록체인 규제 측면에서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