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송 과정에서 '테라폼랩스(TFL)는 로펌에 의도적으로 거액을 지급했다'고 이의를 제기한 가운데, TFL이 이를 반박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TFL는 "해당 비용을 로펌에 지불한 것은 SEC의 소송 및 법무부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었다. 해당 자금이 벌금 지불 규모를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지급했다는 점은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테라·루나 붕괴 사태의 중심에 있는 테라폼랩스는 지난 1월 21일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기업회생)를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