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CSOP자산운용의 CSOP 비트코인 선물 ETF 운용자산이 지난 5개월간 5배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올 들어 해당 ETF 일평균 거래량은 280만달러를 기록, 일부 홍콩 부동산 대기업 거래량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2월에 수요가 급증했는데, 이는 미국 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한 영향이라고 CSOP자산운용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각에선 올해 홍콩에서 첫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홍콩 빅토리증권 천페이취안 전무이사는 "지난 수개월간 홍콩 당국에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가 제출됐다"고 말했다. 앞서 자산운용사 하베스트 펀드는 홍콩증권선물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