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가 카이코 보고서를 인용, 암호화폐 거래는 연중무휴 24시간 가능하지만, 주말 유동성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토요일과 일요일에 비트코인 거래가 이뤄진 비율은 13%에 불과하다. 2023년과 2018년은 각각 17%, 24%였다. 2021년 제외, 2018년 이후로 계속해 감소세를 보여왔다. 카이코는 "주말 암호화폐 유동성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관 참여 증가 및 시장 인프라 악화로 설명할 수 있다. 전통금융(TradFi)이 주말 휴무인 만큼, 대량 암호화폐 보유자 및 마켓메이커는 유동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2023년 3월 친 암호화폐 은행 몇 곳이 파산하면서 더욱 악화됐다. 또한 지난달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ETF가 견인력을 얻을만큼, 주말과 평일 사이의 거래량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