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이 캘리포니아 법원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소를 기각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SEC는 크라켄을 미등록 운영 혐의로 기소했다. 크라켄은 "SEC는 크라켄이 사기를 저질렀다거나, 소비자에 피해를 입혔다고 언급하지 않았다. 오직 암호화폐가 투자계약에 해당한다는 주장만 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투자계약이 아니므로, 이러한 주장은 법적 결함이 있다. 그런데도 법원이 SEC의 기소를 받아들인다면 위험한 선례가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법원에 이 소송을 기각해줄 것과 의회에 (암호화폐에 대한) 입법권을 돌려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