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CLO 폴 그레왈(Paul Grewal)이 "지난 17일 공개된 미국 회계감사원(GAO)의 '디지털 자산 시장 감독 관련 개선사항' 보고서는 적절한 비교분석이 담기지 않았으며 내용 자체도 모순적"이라고 지적했다. GAO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들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제재를 우회한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며 디지털 자산 시장 감독을 위한 3가지 개선사항을 권고한 바 있다. 폴 그레왈은 "GAO는 법을 준수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사례는 다루지도 않았다. 또 제재 회피에 암호화폐가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과 모순되게,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의 분산된 성격과 공개된 원장을 통해 기관과 분석 업체들이 거래를 추적하고 범법자를 식별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결국 디지털 자산을 불법 활동(제재 회피)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암호화폐 반대파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은 해당 보고서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산업 내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