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가 "고객 자금을 유용하고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형사 재판과 관련 미국 검찰은 2심까지 끌고갈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9일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한을 통해 미국 검찰은 "SBF 사건의 신속한 종결은 공익 측면에서 2심까지 진행하는 것보다 이점이 더 크다"며 "피고가 2심에서 제시할 수 있는 반박 증거 중 상당수는 이미 1심에서 제출됐다. 추가 혐의(외국 관리에 뇌물 공여, 무면허 송금 사업 여위 등)를 적용하기 위해 추가 재판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