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중국 국가 주도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 BSN이 중국 내 14억 인구의 실명 및 신원 확인에 BSN이 활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공안은 최근 BSN과 함께 '리얼DID'(RealDID)로 불리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얼DID는 사용자의 DID 주소와 프라이빗 키를 활용, 익명으로 웹사이트 등록 및 로그인을 지원한다. 앞서 중국 정부는 "당국 지도 하에 시사문제 등을 취급하는 50만명 이상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에 대해 실명사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인데스크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실명제를 위해 중국은 BSN을 활용한 분산형 신원 확인 시스템을 도입하려 한다. 이는 중국 정부의 감시 권한을 강화시켜 SNS 사용자들의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