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바이낸스 유죄 인정, 코인베이스에 기회이자 도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DL뉴스가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정부와의 합의 과정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미국 시장 철수를 결정한 것을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겐 잃어버린 시장 점유율을 되찾아 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바이낸스는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며 지난주 미국 정부와 43억 달러 규모의 벌금 납부, 3년간의 집중 모니터링 프로그램 참여,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미국 시장 완전 철수 등 조건을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기업 규제 준수 컨설팅 업체 엑스레그컨설팅(XReg Consulting)의 애런 언터먼(Aaron Unterman) 매니징 디렉터는 "규제 준수 노선을 가고 있던 코인베이스는 미준수 업체인 바이낸스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제품 구성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느릴 수 밖에 없었다.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도 당연히 불리했다. 하지만 바이낸스의 유죄 인정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바이낸스의 유죄 인정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코인베이스는 블랙록 ETF 등과의 경쟁으로 수수료 출혈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고, 현재 SEC와의 소송 국면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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