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유동성 제공 플랫폼 우네트워크(WOO)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우엑스(WOO X)는 단일 최대 유동성 공급 업체 크로노스리서치(Kronos Research)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로 약 2시간동안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사고 발생 11시간 만에 전체 서비스를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네트워크 측은 "크로노스리서치의 거래소 API 키 중 일부가 훼손돼 약 2,600만 USDT 상당의 도난 피해가 발생했다. 또 해커는 우엑스의 크로노스리서치 계정에서 3 건의 출금을 진행했다. 약 125만 달러 규모다. 네 번째 출금 거래는 우엑스 측에서 수동으로 거부했다. 이후 계정에 거래 제한이 걸려 해커의 추가 출금은 차단됐다. 이 과정에서 우엑스는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었다. 이후 크로노스리서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3곳의 추가 마켓메이킹 팀이 합류했고, 우엑스의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플랫폼 내 비정상 유동성으로 포지션 청산을 경험한 227명의 사용자에게는 피해 금액을 전액 보상할 예정이며, 피해액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일시적으로 해당 사용자들의 출금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코인니스는 앞서 크로노스리서치에 보안 사고가 발생했으며, 약 2,6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