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최고경영자(CEO)을 역임했던 톰 팔리(Tom Farley)가 설립한 기업을 비롯한 3개 업체가 FTX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톰 팔리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NYSE CEO를 역임한 뒤 현재는 인수 전문 기업인 파 포인트(Far Point Acquisition Corp) CEO에 재임 중이다. 매체는 한 익명 은행가를 인용해 "당초 FTX 재출범에 70여개 업체가 경쟁했지만 현재는 3개 업체로 좁혀졌으며, 오는 12월 중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들 3개 업체 외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