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업체 일립틱(Elliptic)이 보고서를 발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자금을 조달했다는 보도 중 일부 수치가 잘못됐으며, 테러리스트 그룹이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는 실제 증거는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일립틱은 "하마스는 2019년 처음 비트코인을 이용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으나, 지난 4월 후원자에게 악영향이 가는 것을 막겠다며 암호화폐 모금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최근 10월 이스라엘 공격 이후 2.1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후원금으로 들어왔으나 대다수가 이미 동결됐다"며 "암호화폐 모금액 자체도 많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가 잘못 해석됐다.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