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웍스에 따르면 테라폼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시타델 증권에 특정 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과거 시타델이 UST 디페깅 사태를 촉발시켰다는 게 테라폼랩스의 주장이다. SEC는 지난 2월 사기, 시세조종 혐의로 테라폼랩스와 도권(권도형)에 소송을 제기했는데, 테라 측은 제3자의 조직적인 공매도 공격으로 인해 UST 디페깅이 발생, 약 $400억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테라폼랩스는 "지난해 5월 켄 그리핀 시타델 대표는 UST 공매도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지난해 3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UST 및 LUNA와 관련된 시타델 거래 데이터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