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F 재판 공식 절차 시작...외신 "최고 징역 115년형 가능"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고객 자금 유용 혐의로 기소된 FTX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에 대한 재판이 3일 22시 30분부터 미국 뉴욕에서 진행 중이다. SB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뉴욕남부지방검찰청(SDNY) 등에 기소됐다. SBF는 △2019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 계열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바하마에서 호화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 △미국 정치인들에게 최소 1억 달러 이상 후원금을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 등 7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 담당 판사인 미국 지방판사 루이스 카플란(Lewis Kaplan)은 6주간 재판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앞서 배심원단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SBF 측 변호인단과 미국 검찰은 12명 배심원단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크립토베이직은 "SBF가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최고 115년 형을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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