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투자사 시니암하인벤처스(Cinneamhain Ventures)의 파트너 애널리스트인 아담 코크란(Adam Cochran)이 X(구 트위터)를 통해 "27일(현지시간) 바이낸스의 러시아 사업을 인수한 신생 암호화폐 거래소 코멕스(CommEX)의 배후에는 여전히 바이낸스가 있다. 바이낸스는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유령회사인 '코멕스'를 앞세워 규제를 회피하며 러시아 사업을 영유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코멕스는 세이셸에 등록된 신생 업체로, 2022년 이미 중단된 바이낸스 클라우드를 통해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 클라우드 거래소는 바이낸스의 유동성을 공유받을 수 있다. 이제 출시된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은 거래소의 BTC/USDT 거래량이 100만 달러를 넘기고, 오더북이 빽빽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이낸스는 러시아 사업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코인니스는 전날 바이낸스가 신생 암호화폐 거래소 코멕스에 러시아 사업을 매각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