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다오(MKR) 커뮤니티가 산하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스파크에서 DAI 예치 연금리를 높인 뒤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디엘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메이커다오는 스파크 내 DAI 예치 연금리를 3.19%에서 8%로 상향한 뒤 프로토콜 수익이 늘었지만, 인위적인 연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익 증가는 지속 가능할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현재 연금리는 5%로 인하된 상태다. 메이커다오 커뮤니티 구성원인 페이퍼임페리움(PaperImperium)은 "메이커다오는 보유 중인 미국 국채 수익으로 5% 연금리를 충당해야 하지만, 수익 중 상당 부분이 외부로 빠져나간다. 실제로는 여러 이유로 수익이 반환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남두완 전 메이커다오 한국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성장은 유틸리티와 사용률에 달려있으며, 유통 중인 DAI의 최대 절반이 스파크 프로토콜에 예치된다고 가정하면 5% 수익률은 지속가능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