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저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1위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Maersk)가 싱가포르 소재 블록체인 회사 펄린(Perlin)이 구축한 디지털 트레이드 플랫폼 트레이드트러스트(TradeTrust)의 전자 선하증권(eBL)을 사용한 국제 운송에 성공했다. 이번 선적 및 운송은 종이 서류를 사용하지 않은 첫 선적 거래다. eBL은 기존 종이 서류 기반 선하증권과 동일하게 상품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하는 무역 프로세스상 핵심 문서로 활용됐으며, 전자 전송이 가능해 더 빠르고 저렴한 증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2019년 블록체인 해운물류 플랫폼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선적과 운송은 머스크와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