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검찰이 충분한 재판 준비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 측에 "불편함일 뿐 방어권 침해 수준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미국 검찰은 SBF가 컴퓨터 없이 일주일에 단 이틀만 재판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고, SBF 측 변호사들은 이런 조치와 구금 등으로 변호를 제대로 준비할 수 없다며 반발, 법원에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검찰은 "SBF에 조치된 기술적 제한(technological restrictions)은 재판 준비에 방해되지 않는 불편함일 뿐이며, 그의 증인 조작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다. 그가 보석 기간 중 저지른 일로 스스로의 권리가 축소된 것이며, 인터넷이 가능한 노트북 등을 제공하는 것은 재판 전 구금자에게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권리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