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를 포함, 전 FTX 임원들이 횡령한 10억 달러를 회수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피고인에는 알라메다 리서치 헤지펀드의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 전 FTX 기술 책임자 게리왕(Gary Wang), 전 FTX 엔지니어링 책임자 니샤드 싱(Nishad Singh)이 포함됐다. FTX 측은 "피고인들은 고급 콘도 비용, 정치 로비자금, 투기성 투자를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용했다. 그중 SBF의 경우 횡령금 중 1,000만 달러를 부친에게 보내 자신의 법률 방어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SBF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