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청(FCA) 청장 니크힐 라티(Nikhil Rathi)가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FCA는 암호화폐 기업이 기관 등록 심사시 해당 기업의 규모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난 18~24개월 동안 암호화폐 업계와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기업들의 등록 신청을 반려했기 때문이다. 당시 FCA는 혁신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금세탁방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등록을 승인하지 않은 것이다. 일각에선 FCA가 기업 규모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경우 자칫 FCA 등록이 대기업에만 편향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앞서 FCA는 지난 2021년 바이낸스의 기관 등록 신청을 반려했다. 또 최근 2년 동안 300개 이상의 암호화폐 기업이 기관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42곳만 승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