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블록체인에 따르면, 대량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뷰티 앱 개발사 메이투(Meitu) 창업자 차이원셩(蔡文胜) 등 4명이 홍콩 정부에 홍콩의 외환보유고로 뒷받침되는 홍콩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제안자들은 "홍콩 정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수용성과 개방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통금융과 디지털 경제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홍콩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블록체인 산업 내 홍콩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으며, 거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홍콩의 웹3 정책 및 계획은 민간 기관의 홍콩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고 장려하는 것으로 제한되고 있다. 일례로 엑스퍼스(Xfers)가 발행한 민간 싱가포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XSGD의 시총은 660만 달러에 불과해, USDT, USDC 등 업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의 지배적 위치에 도전할 수 없다. 반면 정부 지원 홍콩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규제와 안정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