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와 바이낸스U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US 고객 자금과 지갑 정보 등에 바이낸스US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AP뉴스는 "피고들(바이낸스 및 계열사)은 바이낸스US 고객의 이익을 위해 보유한 모든 자산을 송환하는 데 동의했다. 대신 바이낸스US는 SEC와 법정싸움을 하면서 미국에서 계속 영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미국 고객을 위해 새 디지털 지갑을 생성하고 2주 이내에 자산을 이전해야 한다. 새 합의안은 법원 허가가 필요하다. SEC 측은 바이낸스US 자금이 해외로 이동되거나 관련 기록이 파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했었다. 바이낸스와 SEC 간 소송 담당 지방 판사 에이미 버먼 잭슨(Amy Berman Jackson)은 지난 13일 바이낸스US 자산 동결 긴급명령에 대한 판결을 유예하고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