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보이저디지털(VGX)이 출금을 재개할 수 있다고 블록웍스가 전했다. 14일 공개된 법원 서류에서 채권자들이 약 35% 암호화폐를 인출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7월 5일 사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내용이 언급됐다는 것. 고객 대상 출금이 재개되는 경우 지난해 7월 파산 이후 약 1년 만이다. 블록웍스는 "앞서 보이저디지털은 약 13억 달러를 고객에게 돌려줄 것이라 공지했으며, 보이저가 가진 3AC, FTX 채권 소송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되는 경우 상환액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