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SEC, 바이낸스 CEO 및 이사 $120억 고객 자금 유용 증거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와 그의 최측근인 첸광잉(Guangying Chen) 이사가 지주회사를 통해 수십억 달러의 고객 자금을 빼돌렸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SEC는 또 "해당 자금은 키 비전 디벨롭먼트 리미티드(Key Vision Development Limited)라는 중개 지주회사를 통해 자오창펑이 관리하는 회사로 보내졌다"고 덧붙였다. 소장에 적힌 해당 증거는 SEC가 고용한 회계사 사친 버마(Sachin Verma)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회계사가 바이낸스와 자오창펑이 소유한 회사들을 분석한 결과 120억 달러는 자오창펑에게, 1억 6200만 달러는 첸광잉이 소유한 회사로 송금됐다고 부연했다. 소장을 통해 공개된 지적에 바이낸스 측은 고객 자산과 회사 자금을 혼용하지 않았다고 공개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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