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에 따르면 암호화폐 하드월렛 업체 렛저(Ledger)의 최고경영자 파스칼 고티에(Pascal Gauthier)는 "소환장이 발부되는 경우 정부가 시드문구 복구 기능을 통해 고객 개인 지갑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드월렛의 경우 개인 키가 없으면 장비 내부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데, 정부 요구가 있는 경우 업체가 시드문구 복구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고티에는 "정부 소환장 문제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지만 커뮤니티에서는 백도어를 의심하고 있다. 렛저는 최근 시드문구 복구 기능이 포함된 '렛저 리커버' 기능을 출시하면서도 보안 취약 우려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