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메이지(MAGE) 토큰 퍼블릭 세일 과정에서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에 노출돼 11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한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 멀린(Merlin)은 블록체인 보안 업체 서틱(CertiK)으로부터 코드감사를 완료했지만 보안사고를 막지 못했다. 당시 서틱은 감사 과정에서 중대한 취약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단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멀린이 익스플로잇에 노출될 때 유동성 풀을 통제할 수 있는 일부 주체는 어렵지 않게 자금을 인출할 수 있었다. 이는 복잡하거나 정교하게 계획된 공격이 아니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멀린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익스플로잇 사고를 조사 중"이라며 "사용자는 거래소 내 월렛 연동을 해제하고 서명 권한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