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인 로스틴 베넘(Rostin Behnam)이 13일(현지시간) 한 대학교 행사에 참석, 바이낸스가 의도적으로 기관의 규제를 회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낸스는 순진한 개인이 아니다. 바이낸스는 대기업으로, 미국인에게 선물 계약 및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선물 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CFTC에 등록하는 절차가 우선돼야, 경영진은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CFTC의 규제를 회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CFTC는 VIP 고객 돈세탁을 도운 혐의 등으로 바이낸스 홀딩스를 기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