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에 따르면 다단계·돌려막기 수법으로 가상자산 투자사업을 진행하면서 천 명이 넘는 투자자로부터 100억 원 이상을 뜯어낸 일당 1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블록체인 업체 A법인을 설립한 뒤, 가상자산 투자사업 설계부터 투자자 모집, 투자 설명 및 홍보, 채굴기 관리 등 역할을 조직적으로 분담하며 '가상자산 투자 사업'을 여러 차례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돌려막기' 방식과 '다단계' 방식이 동원됐다. 이들은 가상자산 투자 사업을 진행하면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사업을 진행해 앞선 사업의 피해금을 상환해왔다. 각각의 사업을 진행할 당시에도, 하위 투자자를 모집해 앞선 투자자의 손실을 변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