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자회사인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 렛저엑스(LedgerX)의 매각 경매 일정을 4월 4일(현지시간)으로 연기했다. 이는 세 번째 경매 일정 연기다. FTX 측 변호인단은 지난 3월 18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렛저엑스 경매 일정 연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렛저엑스 매각 경매는 오는 4월 4일 FTX 측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미국 로펌 설리반앤크롬웰(Sullivan & Cromwell)에서 진행되며, 관련 심리는 4월 12일 개최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10월 FTX는 렛저엑스를 인수한 뒤 FTX.US 디리버티브(FTX.US Derivatives)로 리브랜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