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 검찰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파산한 시그니처뱅크와 암호화폐 거래처들 사이의 거래 및 관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수사관들은 시그니처뱅크의 계좌 개설 기업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범죄에 연루된 정황이 있는 관련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는 시그니처뱅크가 고객 계좌의 자금세탁 여부 모니터링을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위법 행위를 적발하고 기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개별 법인 또는 개인의 연방 증권법 위반 적발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집행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