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커런시그룹(DCG)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의 국제 관계 담당 VP 비제이 아이야르(Vijay Ayyar)가 1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규제 기관들이 크라켄의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에 제동을 걸고, 팍소스의 스테이블코인 BUSD 발행을 금지시키는 등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암호화폐 가격에 큰 폭의 하락은 없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그는 "시장은 악재를 잘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대규모 매도세를 감안할 때 아직 암호화폐 시장 내 투자심리는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은 규제 측면에서 무슨 일이 발생할지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가장 최근에 규제기관의 표적은 스테이킹과 스테이블코인이었다. 이 역시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와 FTX 붕괴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시장은 추가 조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몇 주 간은 횡보 움직임이 전망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