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유럽연합 법집행협력청(Europol·유로폴)이 자금세탁 창구로 활용된 혐의로 조사 중인 홍콩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비츠라토(Bitzlato)의 임원 4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거 작전은 미국과 프랑스가 주도하고 벨기에, 키프로스,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가 참여했다. 단, 이번 검거로 붙잡은 임원 4명의 직급 등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이번 검거를 위해 8곳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으며 195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발견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 18일 비츠라토 설립자 아나톨리 레그코디모프를 체포했으며 이튿날 돈세탁 혐의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