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해 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호라이즌 브릿지의 해킹 사고 배후에는 북한의 해커 그룹 라자루스(Lazarus) 및 APT38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FBI는 "라자루스와 APT38 등 북한의 해커 그룹은 하모니(ONE) 생태계 크로스체인 브릿지 호라이즌을 공격할 때 트레이더 트레이터(Trader Traitor, 멀웨어가 주입된 암호화폐 관련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를 적극 활용했다. 이들이 탈취한 자금 중 일부인 6,000만 달러 상당의 ETH는 프라이버시 프로토콜 레일건(Railgun)을 통해 세탁됐으며, 해당 자금의 일부는 비트코인으로 환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