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하원 금융위원장 "암호화폐 채굴 합법화, 자본 이탈 우려로 통과 지연"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TASS)에 따르면, 러시아 두마(하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가 "일부 기관들이 암호화폐 채굴 규제 법안이 자본 도피 및 이탈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며 "표면적으로는 암호화폐를 사들이는 활동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상 자본 이탈이 주된 목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다만, 1월부터 다시 관련해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우려를 제기한 기관들과 합의점을 찾게 되면 해당 법안은 승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인니스는 지난 11월 러시아 하원 의원들이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하고 승인된 기관을 통해 발행된 디지털자산 판매를 허용할 것을 골자로 한 디지털자산 법률 개정안을 국가두마(하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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