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바젤은행위, 글로벌 뱅킹 규정 강화...암호화폐 대출에 부정적"
글로벌 신용 평가사 피치(Fitch)가 보고서를 통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16일(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뱅킹 규정을 강화하면서 암호화폐 담보 대출이 타격을 받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해당 규정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는 파생 상품 등에 대한 적격 담보로 인정받지 못한다. 특히 은행이 내부 신용 모델을 토대로 암호화폐를 평가할 경우, 기존 금융 담보물 대비 리스크가 비교적 클 수밖에 없다. 단,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거래의 경우, 암호화폐의 리스크는 기존보다 약 25% 수준 낮은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지난 17일 BCBS가 '은행의 특정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노출)가 2%를 초과해서는 안되며 일반적으로 1% 미만이여야 한다'는 내용의 글로벌 암호화폐 뱅킹 규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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