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알라메다 전 CEO, 추가 기소 않는 조건으로 검찰 수사 협조 합의"
코인데스크가 미국 탐사보도 전문 인터넷 매체 이너 시티 프레스(Inner City Press)를 인용해 캐롤라인 엘리슨 알라메다 리서치 전 CEO가 추가 기소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검찰 수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이너 시티 프레스가 입수한 비공개(봉인) 법원 문서에는 엘리슨이 25만 달러 상당의 보석금을 내고, 미국 본토를 벗어나지 않으며 범죄 수익금 몰수에 동의하기로 뉴욕 남부 지방 검찰과 합의했다고 명시돼 있다. 대신 검찰은 엘리슨에 대해 현재까지 기소된 혐의 외에는 추가 기소를 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엘리슨은 SDNY 파산법원이 지정한 다른 법 집행기관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 또 해당 문서에는 엘리슨이 미국 시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될 경우, 추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현재 엘리슨은 미국 국적으로 추정되지만, 세금 문제 등을 이유로 과거에 시민권을 포기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ABC뉴스는 "법원이 엘리슨에게 제기된 7가지 혐의를 모두 유죄 판결한다면 그는 최고 1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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