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록체인 전문 기관 자산운용사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이 12월 발표한 투자 리포트를 통해 "10월 이래 코인베이스, 크라켄, 업비트, 비트스탬프 등 역내 규제 준수 암호화폐 거래소 들의 시장 점유율이 총 30%p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판테라캐피털이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2월 규제 준수 거래소 시장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10월 대비 10%p 상승한 점유율을 가져갔다. 크라켄은 17%p로 10월 대비 9%p 상승, 업비트는 20%로 10월 대비 8%p 상승, 비트스탬프는 4%로 10월 대비 2%p 상승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바이낸스US, FTX US 등 역외 규제 준수 거래소들의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판테라 측은 "역내 규제 준수 거래소를 선호하는 시장 내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