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상습체납자한테 강제징수한 가상자산 712억
이데일리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액·상습 체납자에게서 강제 징수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700억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체납액 구간별 가상자산 은닉 체납자 강제징수 현황’ 자료를 보면 가상자산 강제 징수를 시작한 2020년 하반기부터 올해 11월까지 5741명에게서 712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25억원 상당은 현금화 돼 환수됐고 287억원은 현재 채권으로 확보됐다. 체납액 규모별 징수 현황을 보면 2억원 이상을 체납한 고액 체납자 493명에게서 174억원의 가상자산을 징수해 126억원을 현금으로 환수했다. 2억원 미만 체납자 5248명에 대해서는 538억원의 가상자산을 징수해 299억원을 현금으로 환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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