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법원이 FTX 파산 사건 중 일부를 미국 델라웨어 지역으로 이관시키지 말아달라는 청산인들의 요청을 기각했다. 미디어는 "법원 공식 문서를 살펴보면, 바하마의 청산인들은 이 사건을 미국 델라웨어 법원으로 이관하는 것을 거부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앞서 이들은 FTX의 커스터디 월렛에 자산이 있는 계정의 소유자가 바하마의 채권자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청산인은 계속해서 이같은 주장을 펼치겠지만, 이 사건을 델라웨어 법원이 맡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지난 18일 다수의 미국 파산 변호사들이 뉴욕에 신청된 FTX 파산 사건을 델라웨어로 이관해달라고 요청하며 관련 서류를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