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단기 옵션 스큐(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 차이)가 3월 이후 처음으로 모두 0 수준을 회복하며, 콜옵션(강세 베팅)에 비해 풋옵션(하방보호)에 대한 수요가 약화됐다. 암호화폐 자산관리 업체 블로핀(Blofin) 소속 변동성 트레이더는 "시장 심리가 오랜 시간에 걸쳐 중립으로 돌아왔다.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중요한 신호"라고 진단했다. 옵션 분석 업체 Genesis Volatility는 "현물 가격은 강세를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콜옵션을 매수해 가격 상승에 베팅하기는 이르다"면서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는 큰 미지수다. 글로벌 중앙은행은 매파적 성향을 누그러뜨리기 시작했지만 파월 의장은 이들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