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소, '파산 신청' 볼드 인수 위한 실사 기간 재차 연장
더블록이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가 볼드(Vauld) 인수 결정을 위한 실사 기간을 다시금 연장했다. 지난 7월 넥소는 싱가포르 법원이 파산을 신청한 현지 암호화폐 대출 및 거래 플랫폼 볼드(Vauld)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넥소는 인수 관련 60일 기간의 독점 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이후 해당 기간은 30일 추가 연장됐다. 넥소 측은 "실사 기간을 필요한 만큼까지 연장할 것"이라며 "볼드 경영진 간의 대화는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윈-윈한 결과를 만들어내길 원한다. 투자자 손실 복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법원 파산 절차에 따라 볼드는 오는 11월 7일까지 향후 방안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 11월 7일 이후 법원이 다른 연장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볼드는 강제 청산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볼드는 "인수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자체토큰을 발행하는 등 다른 플랜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볼드는 보유 자본은 3.3억달러, 부채는 4억달러로 보유 자본 대비 부채가 7000만 달러 더 많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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