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데이터 유출 은폐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 우버의 전 정보보안 책임자 조 설리번(Joe Sullivan)이 해킹 데이터 삭제를 위해 비트코인(BTC)을 악용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그는 취약점 발견 보상 프로그램인 '버그 바운티'를 가장해 해커에 데이터 유출 자료 삭제를 요청했고, 그 대가로 10만 달러 규모 BTC를 지불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두명의 해커는 해킹 사실을 공개하지 않기로 동의했고, 추후 조사에서 이들은 유죄를 인정했다고 블룸버그는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