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정부, 암호화폐 기업에 '매월 일정 비용 납부' 규정 시행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최근 현지 암호화폐 기업이 매월 일정 비용을 정부에 의무적으로 납부하는 내용의 신규 규정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들이 납부하는 비용의 80%는 국가 예산으로, 20%는 프로젝트 관리청(NAPM) 재무부 운영에 사용된다. 해당 규정에 따라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정부에 납부할 금액은 매월 1억 2천만 우즈베키스탄 숨(약 11,000 달러)으로 추산된다. 암호화폐 커스터디, 마이닝 풀 등 기업에는 납부 금액을 차등 적용해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책정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4월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 거래소와 채굴풀을 규제 기관에 등록하도록 의무화한 바 있으며, 8월엔 해외 플랫폼에서의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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