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저인사이트에 따르면 영국 영란은행(BOE) 부총재 존 쿤리프(Jon Cunliffe)가 오늘 연설에서 "현재 추진 중인 금융 시장 인프라(FMI) 규제 샌드박스가 처음에는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증권 결제 시스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증권 거래, 결제에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중개자를 없앨 수 있고 비용도 대폭 절감되며 절차도 간편해진다"며 "다만, 증권 원장이 자체 토큰을 보유할 경우 유동성 위험 및 시스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그는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도입이 본격화되기 전에 기존 규제 시스템에 암호화폐를 편입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