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22일 CNBC에 출연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는 결국 상품화될 것이며, 구독 모델을 통한 수익이 미래 매출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구독 모델을 통한 수익 창출은 20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장기 전략이다.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는 수익 모델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구독 모델을 통한 서비스에서도 결국 마진이 남게 될 것이며, 코인베이스 사업의 한 축이 될 수 있다. 10~20년 후 매출의 50% 이상이 구독 모델 및 서비스에서 나오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날 "암호화폐 약세장은 12~18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우리는 업계가 직면한 도전과 거시적 역풍을 견뎌내기 위해 마케팅, 외부 협력업체, AWS 클라우드 비용 등에 사용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규제 관련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