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이더리움 머지 실패 및 재료 소진에 대한 헷지 필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래스노드 분석가는 "머지(PoS 전환)가 예상되는 9월까지는 이더리움 상승 베팅을 위한 콜옵션 주문이 쏟아졌으나 9월 이후 한달 동안에는 콜옵션 수요가 거의 없다. 트레이더들이 머지 후 '뉴스에 파는' 상황을 예상해 가격 하방 위험을 헷지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갈루아 캐피털(Galois Capital) 케빈 저우(Kevin Zhou)는 "머지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결과를 염두에 두지 않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현물 ETH 롱(매수), 9월/12월 분기물 (선물, 옵션) 계약 숏(매도) 등의 전략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아베(Aave) 개발자 관계 책임자 마크 젤러(Marc Zeller)는 "많은 투자자들이 더 많은 하드포크된 PoW(작업증명) 코인(ETHW)을 에어드랍 받기 위해 다른 자산을 담보로 머지 이전에 이더리움을 빌릴 가능성이 있다. 또 이더리움PoW 체인에서 지원하지 않는 스테이블코인 등 무가치한 자산을 EthPOW(ETHW)로 최대한 바꾸기 위해 봇들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가 발생하는 순간 모든 PoW 블록을 찾아 유니스왑 및 이더리움PoW 체인의 다른 유동성 풀을 비우는 선행매매 봇이 활발히 활동할 것이다. 이더리움PoW 체인에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은 ETHW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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