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영란은행 부총재 존 쿤리프(Jon Cunliffe)가 디지털 파운드는 최소 5년 뒤에야 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요일 런던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디지털 파운드가 3년 내 도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5년 또는 그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파운드가 발행되더라도 지폐처럼 익명에 기반해 작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익명 기반 소매용 디지털 파운드 발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계정에 연동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란은행은 올 연말 소매용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자문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