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가 "싱가포르 및 인도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대출 및 거래 플랫폼 볼드(Vauld)가 암호화폐 거래 및 입출금 기능을 중단한 가운데, 인도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임출금 중단' 결정을 내리는 다음 플랫폼들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4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볼드는 플랫폼 영업 중단은 선언하며 테라 사태 이후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근 인도 현지 거래소들의 거래량 감소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인도 정부의 규제 강화도 이에 일조하고 있다. 7월 1일부터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에 30%의 양도소득세와 함께 1%의 추가 원천징수세를 부과하자, 인도 주요 거래소인 와지르엑스(WRX), 코인DCX 내 일평균 거래량은 전주 대비 약 70% 감소했다. 거래량 감소는 현지 거래소들의 수수료 수익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거래소의 유동성 위기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