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예금 절반 코인發 자금…가상화폐판 불똥 우려
케이뱅크가 확보하고 있는 예금 중 절반 가까이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로부터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안이 보도했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예수금 중 5조5617억원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예치한 현금이다. 같은 시점 케이뱅크의 전체 예수금 11조4999억원 중 48.4%를 차지하는 규모다. 최근 루나 사태를 계기로 가상화폐, 자산 시장에 대한 변동성과, 불안 커지는 가운데 예금 절반을 거래소 예치금으로 가진 케이뱅크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케이뱅크의 투자자들이 자산 가치 하락을 우려해 거래소 관련 현금을 인출할 경우 전체 예금 절반이 날아갈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서다. 가상화폐를 둘러싼 리스크가 다른 금융권으로 전이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금융당국이 투자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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