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공급망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블록체인 도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카콜라 공급망 협력기업 '코크원노스아메리카(CONA)'는 공급망 연결성과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베이스라인 프로토콜(Baseline Protocol)'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미 12대 코카콜라 병입(bottling) 업체인 CONA는 관련 작업을 위해 베이스라인 프로토콜 창립회원사 유니브라이트(Unibright), 프로바이드(Provide) 등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하게 된다. 또한, 내부 병입 공급업체 및 외부 원재료 공급업체 간 거래를 간소화하기 위한 조직 '코카콜라 보틀링 하버(Coca-Cola Bottling Harbor)'도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마이크로소프트, 언스트앤영, 컨센시스 등 12개 기업이 공동 출시한 베이스라인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메인넷을 미들웨어로 사용해, 데이터 무결성과 기밀성을 유지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CONA는 지난해 내부 공급망 관리를 위해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바 있다. 기업은 블록체인을 통한 공급망 투명성 및 효율성 개선 효과를 확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도입 범위를 외부 공급망까지 확대하게 된다.

유니브라이트는 "베이스라인 프로토콜은 정확한 데이터 기록과 업무 자동화뿐 아니라 자산 토큰, 탈중앙화 금융 기능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지식증명기술의 접목 가능성과 베이스라인 프로토콜의 데이터 관리 역량, 인보이스 토큰화 기능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공급망 프로젝트 결과는 올해 4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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